경양카츠1 20.06.08. 경양카츠 비싼 돈가스를 먹으려던 것은 아니었다. 원래 가려던 최고당 돈가스집 문이 닫아 옆 골목에 있는 '경양카츠'라는 집으로 가기로 했다. 가격을 대충 보고 들어갔는데, 주의해서 볼 걸 그랬다. 아니 가장 저렴한 돈가스가 12,900원이라니.. 여기가 한국이 맞는지...? 소심하게 가장 저렴한 12,900원의 안심 돈카츠를 주문했다. 12,900원짜리 돈가스는 무슨 맛일까 기대 반, 점심으로 먹기엔 너무 비싸다는 생각 반으로 돈카츠를 기다렸다. 생각보다 돈카츠는 늦게 나왔고, 몇 번 뵌 적 없는 손님분과 어색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안심 돈카츠가 나왔다. 경양식 돈가스가 아닌 일본식 돈카츠. 요즘 유행했던 연돈의 돈가스처럼 두툼한 안심이 튀겨져 나왔다. 가게 이름이 경양카츠인데 일본식 돈카츠가 나온다. 경양+카츠의.. 2020. 6. 8. 이전 1 다음